2017년 2월 23일 목요일

관심사가 다른 사람

관심사라는 건 아주 협소한 분야를 지칭하는 말이라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미국 야구팀이 몇개 있는지 농구팀이 몇개 있는지, 미국 농구에서 가장 연봉이 높은 선수가 누구인지, 이번주 음악 방송 누가 1위했는지, 연예인 누가 누구랑 사귀는지, 갤놋5가 이번주 할원 얼마까지 떨어졌는지, 외국 무슨 차량 배기량이 얼마에 가격이 얼마라던지 이런게 관심사 아닌가요?

저는 이제 썸이 생기면 도서관이든, 박물관이든, 미술관이든 초기에 꼭 한번은 같이 가봅니다. "사리가 뭐야?" 이건 종교를 떠나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사람을 만나본 경험인지 몰라도 무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사람과 결혼해서 제가 사리 만들 필요는 없잖아요.